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하일 바쿠닌 (문단 편집) === 권위에 대하여 === >"내가 모든 권위를 거부해야하는가? 내 생각은 결코 그렇지 않다. 부츠의 경우를 보자면, 나는 부츠 장인의 권위를 참고할 수 있다. 또한 주택, 운하, 철도등에 대해서 나는 기술자나 건축가의 의견을 물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특별한 지식에 대해서 나는 그런 종류의 학자들의 뜻에 응할 수 있을 것이다. > >그러나 부츠장인이나 건축가 또는 기술자들이 그들의 권위를 나에게 행사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들의 지성, 인격, 지식들을 존중하며 경청할 것이지만, 한편으로 나의 비난과 비판의 권리는 언제나 남겨둘 것이다. 어떤 종류의 특별한 부분일지라도 나는 단독적인 권위에 자문하는 것에 만족 하지 않을 것이며, 여러 종류의 의견을 비교하여 나에게 적합해 보이는 것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 >그러나 나는 어떤 특별한 물음일 지라도, 무결한 권위가 없음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내가 그러한 사람들의 성실함과 정직함을 존중하고 말고에 상관 없이, 나는 어떠한 사람에게도 절대적인 믿음을 갖지 않는다.” >---- >[[https://kr.theanarchistlibrary.org/library/ziq-anaki-dae-areuki-jeongdanghan-gweonwineun-eobsda#toc5|권위는 무엇인가?]] 모든 권위를 거부하는 아나키스트였던 바쿠닌은 전문적 권위에 대해서는 거부하지 않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바쿠닌이 말하는 전문적 권위는, 그가 평생을 거부했던 독재적 권위와는 다른 특징이 있다는 점이다. '독재적 권위'의 속성이란 타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데에 있는 반면, 그에게 있어서 지식에 의한 '전문적 권위'는 단지 참고사항일 따름이다. 그런데 여기서 만약 그 '전문적 권위'가 강제된다면 그건 또다른 '독재적 권위'가 될 것이다. 따라서 이런 맥락을 알고 있어야만, 바쿠닌이 지식에 의한 전문적 권위를 거부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그 권위가 자신에게 행사되는 것은 거부한다는 이율배반적인 언행을 이해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